'응급남녀' 송지효, 이혼녀 사실 고백…최진혁 애절한 외사랑에 가슴아파 눈물 "이필모는?"

입력 2014-03-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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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응급남녀’ 송지효와 최진혁이 애절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응급남녀’ 14화에서는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창민)의 가슴아픈 사랑이 시청자들을 애닯게 했다. 또, 국천수(이필모)의 숨은 비밀이 밝혀졌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응급실에 혼자 찾아온 꼬마 환자에게 천수는 밥을 사주며, “학교 들어가면 공부는 죽어라고 해야 돼. 넌 놀면 안돼. 엄마 아빠가 없으니까. 난 공부 잘했어. 엄마 아빠가 없었거든. 너처럼”이라고 말했다. 어린시절 이혼했던 부모님 때문에 천수는 외롭게 홀로 컸고, 부모님에게 받은 상처로 ‘결혼’을 두려워하며 살았던 것이었다.

마음이 무거워진 천수는 퇴근하는 진희에게 “잠깐 나랑 얘기좀 하지”라고 말하며 진희를 국밥집에 데리고 갔다.

천수는 “할말 없어, 그냥 밥 같이 먹으려고. 사실 기분이 안좋아서 너랑 밥 같이 먹으면 기분이 나아질 것 같아서”라며 진희에게 기대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잠시나마 진희와 천수에게 핑크빛 기류가 흘렀으나, 뒤쫓아온 창민이 무례하게 진희와 천수의 식사자리에 끼어드는 바람에 천수와 진희의 데이트는 엉망이 됐다.

창민은 “오진희 좋아하시는 겁니까? 오진희 앞에서 대답해 보시라구요”라고 천수를 다그쳤고, 천수는 “그래. 내가 오진희 좋아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냐. 니가 맘에 있으면 난 맘에 두지 말아야 돼냐”고 발끈했다.

이에 창민은 “이 여자 내 여잡니다”라고 천수에게 도발했고, 창민의 태도에 화가 난 진희는 식당에서 나오자 마자 창민의 뺨을 때렸다. 진희는 “이러려고 이혼했니? 우리 바닥까지 갔었어. 내가 미치지 않고서 너와 어떻게 다시 시작하니. 더 이상 다가오지마. 부탁할게”라며 모질게 창민을 밀어냈다.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포장마차에서 혼자 소주를 기울이고 있는 창민의 앞에 천수가 나타났다. 천수는 “두 사람 언제부터 알던 사인진 모르겠지만, 너한테 오진희 감기 같다. 근데 두 사람 사이에 내가 끼어들었단 생각은 안 해. 난 그냥 오진희란 인간이 좋아”라고 진희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창민은 진희와의 관계를 밝히고 싶었지만 “진희가 원하지 않을 것 같다”며 천수에게 말을 아꼈다. 천수는 “오창민 너 지금 감기 걸린거야. 열병도 심하고. 그냥 한번 견뎌봐. 니 몸으로 이겨낼 수 있는지 없는지”라고 말하며 떠났다. 창민에게 진희는 한차례 앓고 가는 열병일까? 진정한 사랑일까? 창민은 자꾸 멀어져 가는 진희 때문에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팠다.

또 진희는 이혼녀였단 사실을 고백했다. 회식자리에서 우연히 나온 사내 부부의 이혼소식을 이야기하던 중, 진희는 “이혼이 무슨 죄에요? 소문나면 병원도 옮겨야 될 정도로 못 다니게? 저도 이혼했어요”라고 돌발 발언을 했다. 무책임한 이혼남녀들에게 경멸의 시선을 갖고 있던 천수는 놀란 표정을 감추질 못했고, 진희의 상처가 얼마나 컸을지 뒤늦게서야 알게 된 창민은 진희에게 “더 이상 너 힘들게 안할게”라고 말했다. 그리고서 자리를 옮긴 노래방에서 창민은 사람들의 등살에 못이겨 무대에 올라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르며 진희를 향한 마음을 노래했다. 진희 때문에 가슴이 아픈 창민, 모질게 창민을 내쳐야 하는 진희. 두 사람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맺혀 있었다.

응급남녀 송지효 방송을 본 네티즌들 "응급남녀 송지효, 애절하다" "응급남녀 송지효 도대체 어떻게 되는거냐" "응급남녀 송지효, 최진혁 멋져" "응급남녀 송지효, 15회 궁금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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