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채권단이 3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 지원에 합의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4개 채권은행은 한진해운에 3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농협은행은 이날 오후 여신심사위원회(이하 여심위)를 열어 지원을 확정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채권단이 한진해운의 자구계획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며 "신디론 지원에 필요한 약정을 체결한 뒤 오는 24일까지는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권은행별 지원 규모는 산업은행 1천200억원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각각 600억원이다. 채권단이 지원하는 신디론은 만기가 3년이며, 금리는 6.7%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