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이 27일부터 이틀간 신한은행을 대상으로 현지 감독당국과 감독자협의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국이 주관하는 세 번째 감독자회의로 중국, 일본, 독일 등 5개국 6개 감독기관에서 총 12명의 감독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한국의 금융지주사 현황 및 감독제도 △한국 은행산업 현황 및 주요 리스크 요인 △신한은행의 감독·검사상 주요 이슈 등을 설명하고 참석한 현지 감독당국자들은 각국에 진출한 신한은행 해외점포 동향 및 주요 감독상 이슈를 발표하며 상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그동안 영국(FSA), 중국(CBRC), 독일(BaFin) 감독당국이 자국의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개최한 협의체에 참여해 해외 감독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감독당국이 개최하는 회의에 적극 참여해 정보교환 및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국내은행을 대상으로 감독자협의체를 개최해 감독당국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