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해군이 공동으로 선박 위치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선박 모니터링을 실시해 해양사고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해수부와 해군은 오는 2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보교류 협정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해수부의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을 해군본부와 작전사령부, 1·2·3 함대사령부와 연계해 구축하고 조난 등 해양사고 예방에 나선다. 또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한 초동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최명범 해수부 항해지원과장은 “12월말 해군에 선박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뒤에도 해군과 선박 안전·보안 사항에 관한 최신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협력과제를 계속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