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쳐)
유진이라는 이름의 남편은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기 위해 미국에서 1년 내내 돈을 벌어 한국에 나온다. 그의 부인은 그런 그가 고민이다. 유진은 ‘전국노래자랑’을 시작하는 음악만 나와도 얼굴이 밝아질 정도로 열혈 팬이지만 그의 부인은 1년 내내 돈을 모아 한국에 한 번 나와서 1000만원에 달하는 큰 돈을 쓰는 것이 고민이다.
MC들은 그를 혼자 한국으로 보내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지만 그의 부인은 그럴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바로 외국인에 대한 차별 때문이다. 유진은 “1975년 미국 육군으로 한국에서 근무하게 됐다”고 밝히며 “근무 당시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까지 했지만 한국은 40년이 가까워지도록 외국인을 차별하는 것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의 부인은 “심지어 사람들이 유진을 만져본 뒤 손에 뭐가 묻진 않았는지 손을 터는 적도 많았다”고 밝히며 그런 장면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