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추석 코미디 흥행법칙 통할까’

입력 2013-09-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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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메인 포스터(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 제작 JK필름, 제공 CJ엔터테인먼트)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스파이’는 5일 13만31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맷 데이먼 주연의 ‘엘리시움’을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배우 설경구는 ‘감시자들’ 이후 불과 10주 만에 ‘스파이’로 다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설경구는 ‘실미도’, ‘역도산’, ‘공공의 적2’, ‘그 놈 목소리’, ‘강철중: 공공의 적 1-1’, ‘해운대’, ‘해결사’, ‘타워’, ‘감시자들’에 이어 ‘스파이’로 10번째 영화를 오프닝 스코어 1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코믹첩보액션 ‘스파이’는 추석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웃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CJ E&M 영화사업부 관계자는 “유쾌한 코미디와 화끈한 액션에 충실한 한국영화가 모처럼 나오자 관객들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며 “설경구, 문소리 등 희극과 정극이 모두 가능한 명품 배우들의 조합이 더욱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영화의 주관객층인 20, 30대는 물론 40대 이상의 관객 등 전 연령층에서 호응이 높고, 3~4인 이상의 가족 단위의 관객이 많은 특성을 고려할 때, 2주 후 추석 연휴까지 장기적인 흥행몰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영화다. 국가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성공해야 하는 동시에 아내에게 자신의 정체를 완벽히 숨겨야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를 모두 담았다.

한편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던 ‘엘리시움’은 이날 3만6666명(누적 93만1026명)의 관객을 동원 2위에 랭크됐고,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주연의 ‘숨바꼭질’은 3만1963명(누적 528만1958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바람이 분다’, ‘설국열차’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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