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쇼핑] 영등포 ‘타임스퀘어’쇼핑부터 문화시설·식당가까지… ‘몰링 천국’

입력 2013-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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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2000㎡ 규모의 쇼핑공간, 이마트 등 200개 브랜드 입점

복합쇼핑몰은 쇼핑시설부터 문화시설, 식당가 등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쇼핑, 문화, 여가를 원스톱으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영등포에 위치한 경방 ‘타임스퀘어’는 국내 대표 복합쇼핑몰로 이른바 ‘몰링’천국이다.

쇼핑공간만 총 30만2000㎡에 달하는 이곳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메리어트호텔, CGV멀티플렉스, 이마트, 교보문고, SPA브랜드 에잇세컨즈, 자라, 유니클로 등 200여개의 브랜드가 어우러져 하루 평균 약 20만명의 방문객 수를 자랑한다. 오픈 4주년인 9월을 맞아 넓은 공간에 홀려 자칫 놓칠 수 있는 타임스퀘어만의 알뜰 쇼핑 정보를 알아보자.

▲타임스퀘어 노스페이스 매장 내부 전경.

가을은 뭐니 뭐니 해도 아웃도어의 계절. 길기만 했던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9월에 들어서며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타임스퀘어에도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해 가을 신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는 본사 직영으로 운영, 신상품을 한 발 앞서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는 벌써 가을 신상품이 다양하게 진열돼 있다. 특히 노스페이스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F/W 시즌에 비해 더욱 화려한 색상의 신상품이 대량 출시됐으며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노스페이스 측은 “타임스퀘어점은 화이트라벨과 마운틴라벨이 모두 구비돼 있어 착용하는 상황이나 목적에 따라 구입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쇼핑이 가능하다”며 “기본적인 기능성은 모두 갖추고 있지만 화이트라벨의 경우 캐주얼 디자인이 강하며, 마운틴라벨의 경우 기능성이 더욱 강화돼 등산이나 트레킹에 더욱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스퀘어 빈폴 아웃도어 매장 내부 전경.

지난 8월 오픈한 빈폴 아웃도어의 경우 전국에서 몇 안 되는 본사 직영점으로 일부 상품에 한해 30% 할인 판매하는 등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빈폴 아웃도어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기능성 제품으로 어반(Urban) 아웃도어 스타일을 지향한다.

매장에서 만난 A씨는 “빈폴 아웃도어의 경우 평상시에도 외출복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디자인이 뛰어나 인기”라고 말했다.

빈폴 아웃도어 역시 기능성과 디자인에 따라 블랙라인과 그린라인으로 구분돼 있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입한다면 보다 합리적 쇼핑이 가능하다. 특히 캠핑에 최적화된 스타일 제품이 다양하다.

두 브랜드의 공통점은 겨울 상품이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노스페이스의 경우 인기 한정 상품인 ‘히말라얀 파카’가 겨울에 앞서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빈폴 아웃도어의 ‘도브 다운’는 벌써부터 몇몇 사이즈가 품절,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타임스퀘어의 가장 큰 장점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및 패션잡화 등으로 구성된 매장이다. 대형 SPA 매장을 비롯해 편집숍, 멀티숍, 팝업스토어, 키오스크(가두) 매장 등 다양한 형태·종류의 매장을 통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타임스퀘어 찰스앤키스 매장 내부 전경.
패션잡화 SPA브랜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찰스앤키스도 타임스퀘어에 입점해 있다. 이곳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에 걸맞은 트렌디한 디자인의 제품을 구두 7만원대, 가방 10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1층에 자리한 ‘에스터로이드’는 타임스퀘어에서만 볼 수 있는 패션잡화 편집숍.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전 세계 인기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에스터로이드에서는 플랫슈즈 일부 품목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타임스퀘어 화장품 매장 전경.

3층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구성된 화장품존에는 화장품 브랜드숍을 집중 배치해 고객들이 화장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미샤,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스킨푸드 등 대표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 밖에도 지하1층에는 홍대, 강남 등지에서 볼 수 있는 키오스크 매장이 배치돼 주얼리, 액세서리, 잡화 등을 선보인다.

윤강열 타임스퀘어 차장은 “복합쇼핑몰은 백화점, 마트 등에 비해 규모가 평균 몇 배나 넓어 목적 구매가 쉽지 않다”며 “홈페이지나 층마다 배치돼 있는 안내스크린을 통해 매장이나 층별 구성, 매장 이벤트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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