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보유 중인 삼성생명보험(이하 삼성생명) 주식 300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방식)로 처분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날 장 마감 후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HSBC증권 등을 주관사로 선정, 보유 중인 삼성생명 주식 300만주에 대한 매각에 착수했다. 주관사들은 할인율을 1~4%로 제시하면서 사전 수요조사(Book building)를 진행 중이다.
CJ제일제당이 매각하는 지분은 보유 지분 2.99%(598만5850주) 중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300만주로 확인된 가운데 이 지분의 대략적인 가격은 3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생명은 전일 대비 0.96%(1000원) 오른 10만5500원으로 이날 장을 마쳤다. 할인율을 고려할 때 매각가격 범위는 주당 10만4445원에서 10만1280원 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