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 SNS 논란에 “뭇매 맞을 땐 맞아야”

입력 2013-07-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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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100회 기념 간담회에 참석한 한혜진(사진=SBS)

배우 한혜진이 남편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 기성용을 둘러싼 SNS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10일 오후 2시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SNS글로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는 남편 기성용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한혜진은 “내가 하는 직업과 신랑이 하는 직업이 대중에게 노출돼 있기 때문에 뭇매를 맞을 때는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뭇매를 맞는 시간이 두 사람에게는 고통스런 시간이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도약할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운동선수는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영국에 가서) 그런 부분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혜진의 말에 함께 참석한 MC 이경규는 “사실 한혜진에게 ‘호사다마’라는 문자를 보냈다.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고,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다. 이 또한 지나갈 일이다. 대중이 뭐라하면 야단을 맞고 영국에 가서 힘을 주라고 말했다. 기성용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이 시간을 통해 더 배우고 성숙해서 우리 두 사람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 1일 축구 국가대표 선수 기성용과 결혼식을 올린 한혜진은 오는 24일 ‘힐링캠프’의 마지막 녹화를 가진 후 결혼생활과 내조를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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