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송인정, 연주회 수익금 전액 소아환자 위해 쾌척

입력 2013-07-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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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700만원 “소아환자 치료비에 써 달라” 서울아산병원에 전달

▲(사진 왼쪽부터)지현숙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첼리스트 송인정씨, 최재원 서울아산병원 대외협력실장.
첼리스트 송인정 씨가 연주회 수익금 전액 700만 원을 소아환자의 치료비에 써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3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6월17일과 24일 두 차례 열린 송인정 솔로 연주회는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는 대신 소아 환자들을 돕기 위해 전석 자율기부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총 700만 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송인정 씨는 “성당이라는 경건하지만 열린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부담 없이 정통 클래식 음악을 즐기고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함께 뒤돌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연주회였다”고 말했다.

특히 송 씨는 “이번 기부금은 연주회에 참석한 관객 수백 명의 사랑이 하나로 모아진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환자에게 전달돼 하루 빨리 완쾌해 건강한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음대를 거쳐 보스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3년 12월 뉴욕 카네기홀 데뷔 독주회를 통해 호평을 받은 송인정 씨는 미국 보스턴 시빅 오케스트라 수석 첼리스트로 활동하다 2008년 귀국해 매년 다양한 주제의 독주회로 국내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송 씨는 현재 벨루스 현악4중주단과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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