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지표 호조, 엔·원 경계감 속 1090 원대 중반 '흔들'

입력 2013-05-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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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엔저 경계감 속 1090 원 중반대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6일 원달러 환율은 9시 14분 현재 1095.20 원을 기록하며 개장 이후 하락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097.0 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현지시각)지난달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가 16만5000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4만80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실업률도 7.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0.1%포인트 하회했다. 이는 지난달의 8.5%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미국의 3월 제조업 수주는 전달보다 4% 감소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지난 4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3.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로 전월의 54.4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54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다시 99엔을 상회했다며 엔·원 환율 급락에 따른 당국 개입 경계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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