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금성테크 총괄사장 "R&D특화 화장품 제조업체로 나아갈 것"

입력 2013-04-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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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ㆍ바이오 업체로의 변신을 선언한 금성테크가 최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생물공학 권위자인 김창호 박사(53.사진)를 신임 이사 겸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창호 박사는 제일제당 및 영국 버밍엄 대학의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국내외 바이오 컨설팅 및 천연물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 및 상업화에 매진해 온 화장품 및 바이오 분야의 전문가다. 특히 김 박사는 금성테크 영입 이전 콧데 대표이사 및 하이메디코스 사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금성테크는 김 박사를 주축으로 바이오ㆍ천연물 R&D(연구개발), 화장품 제조 및 유통을 회사의 주요 동력으로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이메디코스는 에이치엘엠씨(HLMC) 등이 공동출자한 화장품 제조업체로 국내 최대규모 방문판매유통업체인 하이리빙에 '떼즈블랑'이란 브랜드의 화장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김창호 총괄사장은 하이메디코스 설립 초기의 투자유치 및 공장설립, 제품개발과 제조ㆍ판매의 총책을 맡은 바 있다.

다음은 김창호 총괄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금성테크에서 맡은 역할은?

A)금성테크 경영진들은 회사의 미래전략이 화장품 및 바이오에 있다는 데 이미 의견일치를 보았다. 금성테크가 R&D에 특화한 화장품 제조업, 구체적으로 천연물질 및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화장품에 적용해 완제품을 만들어 자체 판매망의 구축을 통한 국내외 판매는 물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납품하는 전문업체로 거듭 나는 데 큰 틀을 잡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Q)금성테크가 화장품 사업 진출을 결정하게된 계기는?

A)금성테크는 관계사인 HNH바이온을 통해 천연물질 개발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한 조만간 향ㆍ아로마ㆍ허브물질 추출 및 연구개발에 특화된 화장품 원료업체를 사업 양수할 예정이다. 금성테크는 화장품 관련 국책과제 수행과 원료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사실상 축적한 상태로 제조설비가 더해지면 고기능성 화장품을 양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제조설비는 향후 R&D센터의 기능을 붙여 제주도에 설립할 계획이다.

Q)구체적인 매출 계획 및 전략은?

A)최근 화장품의 트렌드는 소재 특히 효능이 있으면서 안전한 천연물 소재로 옮겨가는 추세다. 금성테크가 만드는 화장품은 청정지역 제주도에서 재배하는 허브 등 천연물 추출 원료를 주요 컨셉으로 한다. 금성테크가 R&D 및 제조설비에 과감히 투자를 결정한 계기는 유명 화장품 브랜드 업체와의 OEM납품 계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본인이 총괄사장직을 맡았던 하이메디코스와 연계, 하이리빙 등 방문판매 업체로의 공급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매출계획이 가시화하는 6~7월 쯤이면 화장품의 대표적 유통경로인 방판과 시판 라인을 동시에 확보하는 흔치 않은 위상을 확보하게 되리라 본다.

Q)바이오 및 천연물 의약품개발과 연계된 사업 진출 계획도 있나?

A)금성테크는 HNH바이온 지분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론 HNH바이온 진행 사업의 온전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HNH바이온 부설 제주천연물연구소의 경우 아토피 치료용 소재 개발 및 이를 이용한 완제품 개발과 관련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HNH바이온의 병원 연계사업 및 임상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다면 고기능성 식품 및 바이오와 천연물 의약품 개발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사업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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