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 “올해 실적 개선 전망…하반기 캄보디아 매출 시현”

입력 2013-03-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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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텍은 지난해 매출액 148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6%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비 55% 줄었다.

톱텍 관계자는 “세계경기 침체로 국내외 대기업의 신규투자 위축으로 인한 전방산업의 투자저조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제조라인 대규모 수주에 따른 원·부자재의 매입과 2차전지 분리막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되면서 연간 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톱텍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 수주물량에 대한 매출 본격화로 1분기 약 800억원 내외, 2분기 약 700억원 내외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2009년 이후 매년 외형과 이익이 큰폭으로 성장해 온 실적을 올해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와 삼성 디스플레이 AMOLED A2 P5의 투자가 추가로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 LCD 제조라인 신규투자 발주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등 전 사업부분의 매출확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태양광 프로젝트는 상반기 사업승인 등 제반 인허가가 완료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월21일 이재환 대표이사와 캄보디아 광물에너지 장관과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며 “현재 사업계획에 따라 양산라인의 구축 및 신뢰성 테스트 등 제반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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