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주부대상 프로그램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SBS ‘좋은 아침’이다. 오늘의 ‘좋은 아침’을 있게 한 사람들은 초창기 진행자였던 한선교 정은아 강남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6년 10월 14일 한선교 진행으로 첫선을 보인‘좋은 아침’은 1999년 정은아가 가세하고 강남길이 보조MC로 참여하면서 주부 대상 프로그램의 전형을 만들었다. 한선교와 정은아의 호흡에 강남길의 친근함이 더해지며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한선교는 ‘좋은 아침’인기를 바탕으로 얻은 유명세로 2002년 정계로 진출해 국회의원(새누리당)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은아는 ‘좋은 아침’을 2009년까지 이끌며 아침 프로그램의 진행자의 전설을 만들었다. 정은아는 친근감이 있으면서도 품격 있는 진행으로 최고 진행자로 평가를 받았다. 정은아는 “‘좋은 아침’은 잊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좋은 아침’을 통해 진행자로서 한단계 발전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끊임없이 성원을 해준 수많은 시청자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은아는 여전히 KBS ‘비타민’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최고의 명진행자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형기에 앞서 보조 MC로 한선교 정은아와 호흡을 맞췄던 강남길 역시 특유의 서민스러운 소탈함으로 ‘좋은 아침’의 없어서는 안될 감초 역할을 했다. 강남길은 ‘좋은 아침’을 떠나 본업인 드라마 연기자로 돌아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한선교 정은아 강남길 3인의 MC의 활약으로 아침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좋은 아침’ 은 현재 SBS 아나운서 김환과 박은경 그리고 조형기가 이끌고 있다. 한선교로 시작된 ‘좋은 아침’은 17년째 시청자 곁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