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에스맥에 대해 고객사의 스마트기기 판매량이 예상보다 증가할 경우 메인벤더인 에스맥의 추가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하향제시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스맥의 4분기 매출액은 129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 감소했다”며 “이는 고객사의 단가인하폭이 예상보다 컸고 인듐주석산화물(ITO) 센싱 내재화 비중이 경쟁사 대비 아직 높지 않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스맥의 올해 매출액은 6000억원,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 22%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매출은 고객사의 스마트기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로 성장이 예상되고 수익성은 고객사의 단가인하에도 불구하고 ITO센싱 내재화 비중의 증가로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ITO센싱 내재화가 완료되기 이전에 단가인하로 인한 수익성 훼손이 이뤄졌지만 향후 ITO센싱 내재화 비중 증가에 따른 회복이 기대돼 실적 성장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