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유니베라 대표 “국내 저성장, 해외 판로 개척으로 돌파”

입력 2012-12-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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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베라 내년 해외 매출 20%↑·대리점 20~25개 추가 오픈”

이병훈 유니베라 대표가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에도 국내에서는 저성장이 예상된다”며 “해외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밝힌 유니베라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1900억원으로 전년 2000억원 대비 100억원 줄었다. 유니베라는 직접 판매라는 사업 특성상 대리점 수가 매출과 비례하는데 대리점이 2010년 380개에서 2011년 400개로 늘었지만 매출이 준 것 이다.

이 대표는 “사업 36년만에 경기라는 것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실감했다”며 “내년에 대리점 20~25개를 추가로 오픈해 5%대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유니베라의 내년 해외 매출 성장율 예상치는 20%에 달한다. 이 대표는 내년에 말레이시아에 진출하고 10년안에 30여개국에서 직접 판매 사업을 시작해 해외 시장을 앞으로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유니베라의 대표 품목인 알로에가 미국 시장에서 청량음료보다는 건강 기능성 음료로서 떠오르고 있어 시장 전망성이 높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유니베라는 ‘순 알로에스킨케어’제품에 대해서는 미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한류를 이용한 뷰티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방문 판매에서 벗어나 지난 11월에 진행한 마케팅의 첫 반응이 좋게 나오고 있다고 이 대표는 귀뜸했다.

이 대표는 “알로에는 지난 70년간 세계 시장에서 판매율 톱5를 벗어나지 않은 유일한 소재”라며 “사용 다각화를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니베라는 1976년 인천 효성동에서 알로에 비닐 농사에서 시작돼 1980년대에는 미국 텍사스에 거대 알로에 농장을 세웠다. 현재는 중국 해남도 등 세계 각지에서 1000만평에 달하는 규모로 알로에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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