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미국 카드사 날았다

입력 2012-11-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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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순이익 21% 증가…마스터카드 7.7% 늘어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가 늘면서 카드업계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카드업체 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3분기 순이익이 16억600만 달러, 주당 2.47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의 8억8000만 달러, 주당 1.27 달러에서 89% 증가한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54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은 물론 예상치 1.50달러를 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월가 전망을 상회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미국 소비지출이 개선됨에 따라 신용카드 사용 역시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죠셉 W. 선더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기술 발전과 함께 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비자는 이날 선더스 CEO가 물러나고 찰스 샤프 전 JP모건 상업은행부문 대표가 차기 CEO로 임명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정규 거래에서 0.3% 오른 비자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04% 추가 상승했다.

미국 2위 신용카드업체인 마스터카드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마스터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7억7200만달러, 주당 6.17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5.92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1억 달러 증가한 1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스터카드의 매출에서 미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는 만큼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증가가 실적 호전에 주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안자이 방가 마스터카드 CEO는 “마스터카드가 해외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영업력이 확대됐으며 특히 이머징마켓에서의 성장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앞서 마스터카드는 지난 9월 글로벌 카드사 중 최초로 미얀마에서 카드사업 허가를 받아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마스터카드의 주가는 이날 NYSE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 상승한 460.93달러를 기록했다.

마스터카드 주가는 올들어 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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