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웃었다

입력 2012-10-22 1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 대비 매출 11.0% 신장

신세계 백화점이 이번 가을 정기세일에서는 웃었다.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19일간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11.0% 신장하는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12%의 매출 신장 이후 1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움츠렸던 소비심리 회복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세일은 추석 직후에 시작돼 추석기간 대규모로 유통된 상품권 회수 수요와 9월 마지막 주말부터 10월 첫째 주까지 이어진 중국 국경절 연휴 특수, 상반기에 윤달로 미뤄진 가을 혼수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매출이 크게 활성화됐다.

또 세일 기간 후반부 낮 최고 기온이 17도, 최저 기온은 6도까지(서울 기준) 떨어지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면서 가을 의류, 특히 두터운 아우터류의 판매가 치솟으며 힘을 보탰다.

아웃도어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매출이 31% 성장했다. 3일부터 5일간 전점에서 진행된 아웃도어 대전이 아웃도어 전체 매출을 이끌며 본점에서만 2배 이상 신장한 120%의 폭발적인 신장율을 기록했다.

또 등산복, 등산화 등 웨어 뿐만 아니라 최근 지속되는 캠핑의 유행으로 캠핑 용품까지 매출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패션의류와 잡화 매출이 두자릿수 대의 신장세로 크게 돌아섰다.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는 여성의류의 경우 여성캐주얼 12%, 영캐릭터 11%, 수입 여성 10%, 란제리 11% 등 대부분 10%를 상회하는 신장율을 기록했다.

패션 잡화부분에서도 핸드백이 24%, 액세서리가 20%, 구두가 14% 신장했으며 해외명품도 15%의 두자릿수 신장을 기록했다.

윤달로 미뤄진 가을 혼수 수요로 인해 가전 30%, 쥬얼리ㆍ시계 20%, 테이블웨어 25%, 냄비, 프라이팬, 칼 등의 조리기구와 가구가 각각 22% 신장했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객단가는 전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특가 세일상품 및 기획상품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 전체 매출신장률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16,000
    • -0.01%
    • 이더리움
    • 5,053,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58%
    • 리플
    • 693
    • +2.21%
    • 솔라나
    • 205,000
    • +0.29%
    • 에이다
    • 586
    • +0.17%
    • 이오스
    • 939
    • +0.86%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1.2%
    • 체인링크
    • 21,030
    • -1.08%
    • 샌드박스
    • 543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