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인수해야할 기업 3곳…콘텐츠 강화 절실

입력 2012-10-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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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넷플릭스·EA·인터액티브코프

삼성전자가 넷플릭스·일렉트로닉 아츠(EA)·인터액티브코프(IAC) 등 3곳을 인수해 콘텐츠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 받고있다.

포브스 인터넷판은 30일(현지시간) 삼성이 애플 아마존 구글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콘텐츠를 공급하는 기업들을 인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제시했다.

앞서 삼성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클라우드 콘텐츠 서비스업체 엠스팟을 인수해 모바일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포브스는 삼성이 엠스팟을 인수한 것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온 콘텐츠 보강이 절실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실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는 시가총액이 30억 달러다.

삼성이 넷플릭스를 인수하면 다양한 영화와 TV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드림웍스애니메이션과 수년간의 계약을 맺은 유일한 동영상 서비스업체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 대한 서비스에 관심이 있으면 좋은 인수 대상이라는 설명이다.

게임업체 EA를 인수하면 삼성은 FIFA 게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디오게임을 보유하게 된다.

이로 인해 앞으로 나올 예정인 갤럭시S4는 모바일 게임의 강자가 될 수 있다고 포브스는 강조했다.

강태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주요 외신에 “최고 경영층에서 받은 메시지는 소프트웨어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직접 구축하는 것 대신 인수하라는 것이었다”며 “1차 목표는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하드웨어 매출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그룹 IAC는 애스크닷컴·어바웃닷컴에서 칼리지 유머 등 50여개 다양한 인터넷 웹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이같은 콘텐츠를 이용해 고객들이 계속해서 모바일 화면에 집중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하드웨어 부분 판매를 강화할 수 있다.

이를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 음원 스트리밍서비스 스포티파이나 판도라 인수도 검토할 수 있다고 포브스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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