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범보수 대동단결시킬 선대위 구성해야”

입력 2012-09-26 10:11 수정 2012-09-26 1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안철수의 경제민주화 싸잡아 비판… “현실성 적어”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6일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 “범보수 진영을 대동단결시킬 수 있고, 노선과 가치가 같은 사람이라면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선대위가 좋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선거는 결국 야권이 단일화될 것이고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진보진영 인사 영입론에 대해선 “노선과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같은 정당을 형성하기 어렵다”면서도 “노선과 가치가 같은 사람이 있다면 같이 갈 수 있다”고 했다.

정부의 0~2세 무상보육정책 폐기에 대해선 “무책임하다”며 “처음부터 재정 때문에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더라면 좋을 걸 뒤늦게 수정, 폐기하는 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개인적으로는 무상보육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며 “저는 선별적 복지가 더 타당하다는 생각이 있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소속인 그는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선 날선 비판도 가했다.

그는 “민주당의 과격하고 급진적인 방안들은 현실적으로 실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은 단서조항, 예외조항, 유예조항을 둘 수밖에 없다”며 “외양적으로 재벌개혁이 된 것으로 보겠지만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진전시키지 못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를 향해선 “혁신으로 경제민주화를 풀겠다는 말인데 경제민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혁신은 공염불이 된다”며 “안 후보가 말하는 혁신으로는 경제민주화도 이룰 수 없고 균형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이나 복지도 어렵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42,000
    • +0.57%
    • 이더리움
    • 5,204,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0.23%
    • 리플
    • 724
    • -1.5%
    • 솔라나
    • 231,200
    • -1.2%
    • 에이다
    • 624
    • -2.19%
    • 이오스
    • 1,109
    • -1.95%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50
    • -0.17%
    • 체인링크
    • 25,220
    • -2.81%
    • 샌드박스
    • 609
    • -3.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