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적이고도 직선적인 실루엣의 재킷과 아우터로 스타일링 완성=작년에 유행한 헐렁한 핏 감의 오버사이즈 아이템 대신 올 해에는 어깨에 딱 맞게 떨어지는 직선적인 실루엣의 아우터나 재킷들이 유행할 전망이다. 특히나 이번 시즌 유행 컬러인 버건디 컬러를 메인으로 블랙이나 화이트, 그레이와 같은 무채색을 함께 매치하면 한층 더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컬러로만 매치하는 것이 넘 밋밋하다면 F/W 메인 패턴인 레오퍼드로 좀 더 과감하게 포인트를 주거나 지퍼 및 펀칭 등의 디테일이 가미되거나 니트와 가죽 패치로 포인트를 줌으로서 여성스러움과 와일드 함이 함께 강조된 스타일로 좋다. 의류 브랜드 산드로(sandro) 관계자는 “올 가을, 매니시한 아이템 1~2가지만으로도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는 세련된 룩 연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캐주얼 룩, 세미 정장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로의 변신이 용이하다”라고 전했다.
킬힐 대신 단화 슈즈에 포인트 디테일로 매니시 룩 연출=이번 시즌 메니시한 룩과 매치할 슈즈로는 아찔한 킬힐 대신 단화 슈즈로 연출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옥스포드화나 보이 슈즈로 포인트를 주면 심플한 의상도 쉽게 시크한 매니시 룩이 될 수 있다. 특히 발목을 덮는 롱 기장의 팬츠와 매치할 경우 상의는 되도록이면 짧게 연출해서 3~4cm정도의 굽이 있는 보이 슈즈를 선택하여 매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