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0일(현지시간) 커피를 제외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코코아 가격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오후 6시43분 현재 전일 대비 1.49% 오른 t당 2613.00달러에 거래되면서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대 코코아 생산지 코트디부아르의 지역적 위험요인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이번 주 경찰과 시민군간 총격으로 최소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카루소 R.J.오브라이언 수석 브로커는 “단기적으로 공급이 부족한데다 코트디부아르 사태가 코코아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면서 “코코아 가격은 t당 27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렌지주스 면 설탕 가격도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보다 1.95% 오른 t당 117.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2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0.38% 상승한 파운드당 76.94달러를, 10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 대비 0.25% 오른 파운드당 19.8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커피 가격은 글로벌 수요 감소 소식에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1.80% 내린 파운드당 163.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라질의 8월 커피 수출은 전년의 290억자루(1자루=60㎏)에서 14% 감소한 250만자루를 기록했다고 플레이버커피가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