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2012년 1~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69사 중 비교 가능한 633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3.93%, 16.14% 감소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전기전자제품의 대규모 수출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으나, 건설, 섬유의복, 의약품 등 다수 업종의 실적부진에 따라 이익규모가 줄었다.
당기순이익에서 흑자를 본 기업은 633사 중 78.36%에 해당하는 496사이며, 나머지 137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 증가한 업종별로 종이목재(576.67%), 전기전자(27.17%), 유통(6.33%), 서비스(3.31%), 운수장비(0.03%)가 있으며 흑자 감소한 업종은 건설업(89.30%), 섬유의복(63.04%), 의약품(46.72%), 철강(41.81%), 통신(41.41%), 화학(37.03%), 기계(25.14%), 음식료(14.05%)이다..
적자로 전환한 업종은 의료정밀 부분이고 적자지속에는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등이 있다.
상반기 부채비율은 94.03%로 전년 동기 대비 1.57%p 감소했다.
2분기(2012년 4~6월) 실적도 역시 하락했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1.17% 감소,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26.28%, 29.76%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