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협상 앞두고 철강업에 자중지란

입력 2012-08-30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선업체와 3분기 철강제품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철강업계가 자중지란에 빠졌다. 일부 업체가 이미 가격을 내려서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조선업체와의 가격 협상이 수월치 않다는 것이다.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A업체가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을 기존보다 10% 가량 내려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지목받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A업체가 가격을 내렸다고 해서 다른 철강업체들이 가격을 따라서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조선업체들이 A업체를 이유로 들며 3분기 철강제품 가격 인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업체는 조선업체에 주로 공급되는 후판이 주력 제품 중 하나다. 후판은 현재 톤당 80만원대에 유통되고 있다. A업체는 이보다 가격이 싼 70만원대에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A업체는 다른 철강업체들의 이 같은 주장에 반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가격을 내려 거래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빅3의 한 관계자는 “조선업체와 철강업체들은 아주 오랜기간 동안 거래를 해왔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누가 누구와 거래하는지 대부분 알려져 있다”며 “일부 업체가 가격을 내린다고 해서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가 오르면 미국 큰 돈 번다" 100달러 뚫은 브렌트유란?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276,000
    • +2.29%
    • 이더리움
    • 3,068,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2.63%
    • 리플
    • 2,069
    • +2.78%
    • 솔라나
    • 129,700
    • +3.76%
    • 에이다
    • 399
    • +4.72%
    • 트론
    • 424
    • -0.47%
    • 스텔라루멘
    • 238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00
    • -0.14%
    • 체인링크
    • 13,460
    • +2.98%
    • 샌드박스
    • 123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