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준의 잭슨홀 미팅 등 대형이벤트를 앞둔 불안심리로 상승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36.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135.6원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주말에 있을 잭슨홀 연설과 내달 6일 유럽중앙은행(ECB) 정례회의 등 을 앞둔 불안심리가 환율을 끌어올렸다.
수급 면에서도 월말 네고 물량(달러매도)보다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달러매수)가 우위를 보여 달러 강세 기조가 강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환율이 소극적인 흐름을 이어가 1130원 대 중반에서 등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