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청주 공장 폭발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질 생산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10시 16분경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LG화학 청주공장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물질 공장’에서 폐용매를 담은 드럼통이 폭발했다.
폭발 사고가 난 공장은 LG화학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추진하는 OLED 물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LED시장의 핵심소재인 OLED 물질(HIL, HTL, ETL)을 생산하고 있다.
▲LG화학이 생산하는 OLED 물질
이번 사고에도 공장 생산 설비에는 피해가 없어 OLED 물질 생산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관계자는 “드럼통 인근만 폭발해 설비 피해는 거의 없다”며 “현재 생산하는데 지장은 없으나 다만 사고 조사가 끝날 때까지 설비 가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신사업이다 보니 공장이 크거나 납품 물량이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