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RBA)은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3.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다.
RBA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 후 성명에서 “글로벌 경제회복세는 올해 초를 제외하고 다시 느려지고 있다”면서 “세계 GDP 성장률은 현재보다 더 빨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RBA는 “상품 가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여 인플레이션 압력을 덜고 일부 국가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할 여지를 주고 있다”면서 “호주는 대체적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실업률도 낮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또 RBA는 “중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으나 지금보다 성장률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