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침구, 방석·매트 등 홈 텍스타일 사업에 진출한다.
락앤락은 최근 론칭한 홈 텍스타일 전문브랜드 ‘에코피아(ecopia)’ 1호 매장을 베트남 하노이 가든백화점에 열었다고 26일 밝혔다.‘에코피아’는 환경을 뜻하는 영어 에코(Eco)와 그리스어에 어원을 두고 있는 장소라는 뜻의 접미사 ‘피아(-pia)’의 합성어로, 생활 속에서 자연과 같은 편안함을 추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락앤락은 디자인에만 중점을 둔 홈 텍스타일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직·간접적으로 사용자의 피부에 닿는 제품임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 브랜드에는 유칼리투스 나무로 만든 천연소재 텐셀, 60수 새틴, 순면 옥스퍼드 등의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이번에 문을 연 베트남 하노이의 에코피아 전문매장 1호점은 192㎡(56평)규모다. 침구류, 쿠션.방석.매트, 주방수예, 타월, 아동침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대형 락앤락 직영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총 500m²(약 150평) 규모의 공간에서 생활전반에 걸친 다양한 제품들은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은 “베트남은 결혼 인구의 증가로 침구류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또한 소비자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홈 텍스타일 시장의 전망이 밝아 시범적 운영을 통해 아시아 홈 텍스타일 시장공략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