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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HW)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까칠함과 허당스러운 코믹함을 동시에 지닌 마성(魔性)남으로 불꽃 독설을 날리며 차도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극중 김도진은 맞선보러 나간 서이수에게 짝사랑을 고백하며 "짝사랑을 시작해 보려고요. 댁은, 사양은 안 하는 걸로"라고 말하는가 하면 "안 가고 싶지만 억지로 갈게요. 더 있다간, 뭔가 나쁜 짓을 할 거 같거든요"라며 서이수(김하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서이수에게 구두를 선물하며 "그럼 사치스럽게 말고 가치스럽게 신어요. 나한테 올 때 이거 신고 와요. 날 좋은 날, 예쁘게"라고 고백을 해 뭇 여심을 뒤흔들기도 했다.
이밖에도 김도진은 서이수에게 진심을 전할 때도 "나 얼굴값 꽤 하고 살았는데?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남자에겐 진심이 없을 거 같아요?"라며 능청스러운 대사들로 웃음을 자아내며 수 많은 어록을 남겼다.
제작사 측은 "김은숙 작가의 독창적이고 신선한 필력이 장동건의 연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점이 '도진 어록'의 매력인 것 같다. 장동건은 김도진으로 빙의된 듯 김도진 캐릭터의 색깔을 완벽하게 이끌어내며 어록이 사랑받는데 크게 일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