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정책] 대통령 주재‘경제상황 점검 민관합동회의’운영

입력 2012-06-28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위기상황이 상시화·장기화 됨에 따라 대통령이 매달 민간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정부는 대내외 위험요인 점검과 위기대응 역량 결집을 위해 매월 대통령 주재로 ‘경제상황 점검을 위한 민관합동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는 민간전문가, 대·중소기업 등 경제계, 자치단체장 대표 등이 참여한다. 대통령이 정기적으로 경제 분야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게 되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28일 ‘2012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위기 체계적·구조적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또 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이 긴급상황 발생시 수시로 개최한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차관급) 등을 올 하반기부터 거시경제금융회의로 통합해 정기적으로 개최, 거시건전성을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는 위기의 상시·장기화를 대비할 수 있는 관계기관 간 유기적 거시건전성 점검 체계가 부족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가계부채 구조 개선, 재정건전성 확보, 금융시스템 안전망 구축 등 위기예방을 위한 구조적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우선 건전소비 유도를 위해 직불카드가 신용카드보다 유리하도록 소득공제제도 개편, 올 8월 발표할 세제개편안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현재 신용카드는 20%, 직불카드 30%의 공제율이 적용되고 있으며 공제한도는 300만원이다.

또 은행의 장기·고정금리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커버드본드를 법제화한다. 커버드본드는 특정 기초자산 풀에 대해 배타적인 우선권이 부여된 채권으로 다른 유동화 증권에 비해 국내 금융시장 발전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부는 또 한은과 정부의 출자를 받은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장기·고정금리 대출을 유동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지방세 비과세·감면 규모가 국세 감면보다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지방세 비과세·감면비율을 2010년 기준 23.2%에서 2015년까지 국세수준 14.4% 수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금융회사의 자산건전성·자본적정성을 높이고 자본시장 제도와 금융회사 지배구조를 개선해 금융시스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7,000
    • +0.59%
    • 이더리움
    • 5,331,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62%
    • 리플
    • 732
    • +0.55%
    • 솔라나
    • 239,300
    • +3.82%
    • 에이다
    • 638
    • +1.11%
    • 이오스
    • 1,130
    • +1.53%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75%
    • 체인링크
    • 25,330
    • +0.92%
    • 샌드박스
    • 636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