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특목고ㆍ자율형사립고 단계적 폐지"...10대 공약 발표

입력 2012-05-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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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의 단계적 폐지 등을 골자로 한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정 전 대표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되면 교육 정상화, 교육양극화 해소, 대학경쟁력 강화 3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10대 공약을 공개했다.

10대 공약은 ▲수능ㆍ내신 위주의 입시제도 단순화 ▲평준화 강화 및 특목고ㆍ자율형 사립고를 포함한 학교체제 단순화 ▲교원평가 강화 ▲교권확립 및 학교폭력 근절 ▲입학사정관제 폐지 및 사회적 약자위한 전형 강화 ▲지방 우수대학 경쟁력 강화 ▲전문계 고교 및 전문대학 취업역량 강화 ▲경쟁력 있는 연구중심 대학 육성 ▲석ㆍ박사과정 축소 및 학부 중심대학 육성 ▲장학금 및 학자금대출제도 개편 등이다.

특히, 정 전 대표는 평준화와 관련,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로 인해 인생의 분기점이 초등학교 5, 6학년으로 내려오고 이것이 학교폭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현재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에 다니는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면서 단계적, 실질적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취지는 좋았는데 많이 변질됐다. 사회적으로 유리한 여건의 학생들이 편법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통로가 된다는 지적이 있다"며 "입학사정관제를 폐지하되 사회적 약자나 지방 학생, 저소득층의 학생들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그는 "진보지식인들은 통합진보당의 폭력사태가 충격적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국고보조금을 받는 정당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현실 이런 게 더 충격"이라며 "우리 다 함께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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