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머리 캘빈클라인 회장 “한국 패션 시장 놀라워, 20% 성장 거뜬”

입력 2012-05-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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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총 4000여점 의류 선봬

“한국은 정말 큰 시장이고, 캘빈클라인은 올 가을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고 한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공략을 위해 패션과 아트를 접목시킨 새로운 룩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글로벌 멀티 브랜드 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톰 머리(Tom Murry) 캘빈클라인(Calvin Klein, Inc) CEO가 한국의 패션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톰 머리 CK 회장은 24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국에 다시 오게 되서 기쁘다”며 “한국의 패션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전 세계 시장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캘빈클라인은 75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아시아 지역 매출은 14억달러 정도를 차지했다”며 “한국은 매년 20% 이상의 신장률을 달성하며 작년 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톰 머리 회장은 “올 가을에 청담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며, 이곳에 총 4000여점의 의류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올해 한국 매출도 견고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캘빈클라인은 이날 저녁 8시 뉴욕의 유명 박물관인 뉴 뮤지엄(Museum of Contemporary Art)과 함께 작업한 특별한 멀티 브랜드 이벤트를 통해 패션과 아트를 접목시킨 ‘2012년 가을·겨울 룩’들을 최초 공개한다.

리좀(Rhizome)의 총괄 디렉터이자 뉴 뮤지엄의 초대 큐레이터(Adjunct Curator)인 로렌 코넬의(Lauren Cornell)이 큐레이팅을 담당한 이번 행사는 ‘무한의 고리(Infinite Loop)’란 타이틀로 오늘 하룻밤만 열리는 특별한 전시회로 진행된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인 고 백남준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테크놀로지와 아트를 접목하고 탐구하는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서울역 옥상 주차장 위에 올려진 구조물 내에서 열릴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 아티스트 라파엘 로젠달 (Rafael Rozendaal)과 스캇 스닙 (Scott Snibbe), 플라잇 페이즈 아트 스튜디오 (Flightphase)가 참여했고, 그들에 의해 특별히 제작된 3가지의 인터액티브 비디오 인스털레이션이 전시된다.

말콤 카프레 캘빈클라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서 전무 이사는 “이번에 공개될 세 개의 작품은 각기 다른 종류의 인터액티비티를 보여주게 되는데, 이 작품들을 배경으로 탄생한 캘빈클라인 콜렉션, ck 캘빈클라인, 캘빈클라인 진,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등 캘빈클라인 브랜드의 2012년 가을·겨울 룩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몇 년 동안 패션과 디자인의 메카로 알려진 전세계 여러 도시에서 개최된 캘빈클라인의 글로벌 이벤트로서 런던, 밀라노, 도쿄, 싱가폴, 상하이, 시드니, 두바이, 리오데 자네이로, 로스엔젤로스, 뉴욕등과 같은 세계적 중심 도시에서 진행됐다.

이 특별한 하룻밤의 전시에는 캘빈클라인 컬렉션 여성복 디자이너 프란시스코 코스타, 캘빈클라인 진의 디자이너 케빈 캐리건, 캘빈클라인 콜렉션 남성복 디자이너 이탈로 주첼리 등, 캘빈 클라인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과 톰 머리 CK 회장을 비롯해 헐리우드의 스타들과 캘빈 클라인 글로벌 캠페인 모델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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