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6시간 대치 끝에 통합진보당 서버 확보

입력 2012-05-2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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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통합진보당과 16시간 대치 끝에 22일 새벽 당원명부가 담긴 서버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0시4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 ‘스마일 서브’ 사무실에서 통합진보당 경선 내역과 당원명부 등 당의 핵심 정보가 담긴 서버를 압수했다.

통진당 이정미 혁신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새벽 1시 브리핑에서 “인터넷업체 ‘스마일 서브’에 검찰의 영장강제 집행이 시작됐다”며 “어제 오후 11시쯤 검찰과 경찰병력 100여명이 서버실 앞을 지키던 박원석, 김미희, 김제남 19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당직자를 강제로 끌어내고 인터넷 서버 4대에 압수수색을 시작했고 결국 반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박원석 당선자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폭행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원명부가 확보되자 서울 대방동 당사에 배치됐던 경찰들은 새벽 1시45분쯤 철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압수된 서버의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자료가 검찰로 넘어가 검찰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부정선거 파문과 관련된 당 관계자들을 소환하고 폭력사태 연루자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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