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20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회동을 하고 사무총장 등 주요당직에 대한 인선을 협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만찬에는 황우여 대표와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최고위원 등 5ㆍ15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참석했다.
핵심 당직인 사무총장과 제1.2사무부총장, 여의도연구소장, 대변인 및 선출직 최고위원 2명을 누가 맡을 지에 대해 의견 개진이 오갔으며, 황 대표는 "최고위원들의 개별 의견을 좀 더 들어보겠다"며 회의를 마쳤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황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의 최종 조율을 거쳐 사무총장과 대변인 등에 대한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 주류가 맡아온 사무총장에는 3선의 최경환 의원의 낙점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