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소송 싫다”…삼성전자에 화해 제스처?

입력 2012-04-25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와 특허 소송 관련 담판을 앞두고 있는 애플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내보내 주목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지난 3월말 끝난 2012 회계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특허권 분쟁과 관련해 “분쟁보다는 조정을 선호한다. 그러나 애플의 발명품에 대한 방어는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맥 전문 사이트인 애플인사이더가 전했다.

그는 “나는 늘 소송을 싫어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현재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 전세계에서 특허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삼성과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의 중재를 받아들여 7월 안에 공식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사의 협상 테이블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쿡 CEO가 참석한다.

그는 “납득할 수 있는 조정이 가능하다면 분쟁보다는 조정이 훨씬 더 낫다”고 덧붙였다.

쿡 CEO의 발언은 삼성전자와의 협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 특허권 분쟁에서 애플의 패배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애플인사이더는 지적했다.

다른 회사들이 각자 소유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 뿐이라는 것이다.

애플인사이더는 이에 대해 고 스티브 잡스 공동 창업자가 사망한 후 애플이 다소 입장을 완화한 것으로 해석했다.

잡스는 생전 구글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가 애플의 OS인 iOS를 베꼈다면서 “기꺼이 핵전쟁으로 가 주겠다”고 벼렀다.

쿡 CEO는 “중요한 것은 애플이 전세계를 위한 개발사가 되진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애플 고유의 제품을 발명할 인재들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100,000
    • -1.79%
    • 이더리움
    • 3,040,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0.37%
    • 리플
    • 2,064
    • -1.01%
    • 솔라나
    • 130,000
    • -1.52%
    • 에이다
    • 393
    • -2.72%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228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70
    • -4.47%
    • 체인링크
    • 13,400
    • -2.05%
    • 샌드박스
    • 122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