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대형 조선사, 철강사보다 사정 좋다"

입력 2012-04-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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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장관-철강업계 CEO 간담회, 어려운 경영 환경 강조

▲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의 고충을 토로했다. 정 회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 철강업계 CEO 간담회에서 "세계 경제가 어렵지만 가장 어려운 게 철강업계로 생각한다"면서 "지난해말 조선업계에 이러한 고충을 얘기했지만, 대형 조선사들은 철강사보다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1분기에 일부 철강업체들은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며 "100%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철강산업 특성상 원재료 인상은 고객에게 일부 전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중국이 컬러 강판을 통해 수출증치세를 환급받는 편법수출을 하고 있어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이날 정부에 적극적인 개선책으로 요구했다.

날 간담회에는 홍석우 장관, 남기만 주력산업정책관과 김현철 철강화학과장 등 지경부 관계자와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종기 현대제철부사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정찬형 한국철강 부사장, 김정빈 코스틸 부사장, 박종원 동양철관 사장, 류호창 한금 사장, 이상일 심팩메탈로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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