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차남 故 이창희씨 일가, "이건희 회장 상대 소송 참여 안해"

입력 2012-03-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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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창희씨 부인 이영자씨와 장남 이재관씨 "유산문제 이미 정리됐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남 고(故) 이창희씨의 부인 이영자씨와 장남 이재관씨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유산 상속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영자·이재관씨는 28일 오후 새한측 법률대리인을 통해 "오늘 제기된 고 이재찬 유족들이 제기한 소송은 고 이창희 회장의 처인 이영자와 장남인 이재관씨의 뜻과는 무관하다"며 "선대 이병철 회장의 유산문제는 이미 다 정리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어 "일부 언론에서 이번 소송을 두고 선대 이병철 회장의 차남 측 전체 유가족들이 소송에 합류했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우리는 이 소송에 참여할 뜻이 전혀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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