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배우 양동근이 20년이 지나도 변함 없는 '방부제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양동근의 아역시절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1991년 작 드라마 '형'의 모습과 최근 공개된 케이블채널 OCN '히어로'의 스틸컷 속 모습이 비교되며 20년 세월의 흐름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양동근은 허름한 옷차림에 비니 모자를 눌러쓰고 얼굴에 온통 검댕을 묻혀 거지 모습으로 변신했다. 특히 그 모습이 20년 전 아역배우로 열연을 펼쳤던 드라마 '형'의 동훈을 연상케 해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방부제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거지 분장을 해도 히어로 포스가 느껴지네" "방부제 거지 탄생" "그동안 동안을 숨기고 있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히어로' 담당 성용일PD는 "양동근의 걸인 변신은 부유한 명문가의 자제지만 히어로로 다시 태어나 자신의 방식으로 정의를 지켜가는 '꼴통 영웅' 흑철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 중 하나다"며 "이를 위해 양동근도 20년만에 걸인 변신에 나서며 더욱 리얼한 분장을 자처하는 등 진정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모든 스태프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게 만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