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첫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 최안나(권유리 분)는 패션쇼를 준비하던 중 자신을 찾아온 옛 애인 재혁(이제훈 분)과 재회하는 신으로 드라마에 첫 선을 보였다. 약 3분 가량의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안나는 자신을 스카우트하려는 재혁을 차갑게 대하면서도 옛 애인의 뜻밖의 등장에 갈등하는 감정연기를 능숙하게 소화해 연기자로서 발전가능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짧은 분량이었지만 임팩트가 강해서인지 뇌리에 깊게 자리 잡았다. 그녀가 연기하는 안나가 너무 기대된다”, “차갑고 도도한 캐릭터를 아주 잘 살렸다”, “ 짧지만 강한 인상. 어설픈 면 없이 차도녀 느낌 제대로 보여줬다”,“연기 신인임에도 내면연기를 너무 잘했다. 얼마나 노력했으면 저런 느낌을 뿜어낼까”라며 호평을 남겼다.
이에 권유리는 “화면에 나온 내 모습을 보고 많이 어색하고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부족함을 채우려면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패션왕’은 내일을 향해, 세계를 향해 뛰고 있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사랑과 욕망을, 그러나 사랑에 대한 집착과 끝을 모르는 욕망을 통해 부침하는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