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체험 길 열린다

입력 2012-03-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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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륙권발전 시범사업 5곳 지정…하반기 본격 추진

올 가을부터 백두대간의 역사문화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ㆍ문화ㆍ생태 탐방열차가 운행된다. 또 캠핑장, 휴양ㆍ관광시설 연계 투어 프로그램과 통합정보 제공을 위해 모바일 웹과 블로그가 개설된다.

외국인 환자가 건강검진과 기초치료를 받고 문화재 관광과 온천ㆍ휴양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영호남 예술가들이 공동 제작한 발레와 오페라, 전통국악을 보다 쉽게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내륙권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을 공모한 결과 5개 사업을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륙권발전 기본구상은 자연ㆍ인문환경적 특성을 공유하는 내륙권 광역 자치단체간 연계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수립됐다.

권역별 시범사업은 백두대간권 2개, 내륙첨단산업권 2개, 대구-광주연계협력권 1개 사업으로 이미 진행 중인 시설투자?인프라 사업과 연계해 적은 비용으로 사업효과가 극대화되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국토부는 우선 자연ㆍ생태ㆍ문화 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백두대간을 건강ㆍ휴양ㆍ레포츠 벨트로 조성할 예정이다.

계곡ㆍ임도(林道)ㆍ폐도로 등을 활용한 레저시설 확충방안을 마련하고 캠핑장 가족축제 개최도 지원할 방침이다. 여행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한 백두대간 Info-Map 및 모바일 웹(Web) 개발, 캠핑장 통합홈페이지 구축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백두대간의 철도노선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다양한 역사ㆍ문화ㆍ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탐방열차를 운영하고, 열차여행과 지역 관광자원ㆍ축제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ㆍ연구기관ㆍ기업의 공동R&D와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미래철도ㆍ신교통연구센터 구축을 위해 오성에 미래철도ㆍ신교통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외국인을 위해 대전의 의료기관과 충남북의 한방ㆍ휴양ㆍ관광시설 등을 연계하는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온천치료 건강거리 조성 등 외국인의 취향과 기호에 맞은 의료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특화예술인 발레와 대구지역 특화예술인 오페라 등 공연예술 공동제작과 순회공연을 실시하고, 영호남 전통 예술인들이 국악 프로그램 공동 공연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관계기관ㆍ전문가 등으로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연말께 1차년도 사업성과를 분석해 우수 사업에 대한 지원확대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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