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증시 강세에도 '울상'

입력 2012-02-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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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코스피 지수가 202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새내기주들의 주가 흐름은 이같은 상승세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뉴로스는 첫날부터 약세를 보였다. 이날 시초가(1만3600원)는 공모가(8500원) 보다 60% 정도 높은 상태에서 형성됐지만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는 이내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뉴로스는 시초가보다 8.90% 하락한 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동아팜텍 역시 상장 첫날 3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나며 2만9750원에 장을 마쳤다. 동아팜텍의 공모가는 2만4000원이었다.

이후 동아팜텍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한달여만에 30.08%나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상장한 남화토건은 그나마 선방했다. 상장 첫날 7% 이상 강세를 보인 것. 하지만 이달들어 주가는 3.3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연출된데 따른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 주도의 유동성 장세가 연출되면서 대형주와 경기 민감업종들이 주목을 받는 반면 소형주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다는 것.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끈 외국인의 매수 강도와 기관들의 환매로 인한 자금 여력 등을 감안하면 대형주, 특히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수익률을 끌고 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증시 상황이 너무 좋다 보니 새내기주들이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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