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달러 약세…그리스 우려 완화·美 지표 호조 기대

입력 2012-02-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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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2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가 완화하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안전자산인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4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종가 1.3161달러에서 1.3166달러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4% 내린 76.14엔에 거래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1% 하락한 100.23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호주 달러는 장중 달러 대비 1.0758달러에 거래되며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주의 작년 12월 무역수지는 17억호주달러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를 넘어섰다. 이는 전월의 13억호주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3개월래 최고치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1월 제조업지수는 54.1로 작년 6월 이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하는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의 37만7000명에서 37만10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로스포드캐피털의 데렉 멈포드 책임자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앞으로 2주 정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의 손실부담(PSI) 협상이 이번주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민간채권단은 새로 발행되는 30년 만기 국채 금리를 당초 제시했던 4.25%에서 3.60%로 낮춰 더 많은 손실을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초저금리 기조를 오는 2014년 말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엔 환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31일의 75.31엔에 근접한 75.50엔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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