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을 찾아서]윤병규 대표 "올 바쁜 한 해 될 것"

입력 2012-01-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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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바이오 윤병규 대표 인터뷰

▲엔케이바이오 윤병규 대표
엔케이바이오는 지난해 회사 성장의 기초를 다지고 항암세포치료제 연구 외길 4년 만에 기적 같은 턴어라운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윤병규 대표이사는 “2012년은 매출 확대 본격화, 중동지역 사업 성장 궤도 진입, 유럽 지역 기술 이전, NKM주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추진 등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바쁜 한 해가 될 전망"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윤병규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지난 해 아랍에미리트 세포치료제 사업진출을 시작했다. 올해 구체적인 계획은.

▲아랍에미리트 내 ECTC(Emirate Cell Therapy Center)를 통해 세포치료제 시설건립을 준비 중에 있다. 그 시기는 상반기로 예상한다. 설립 후 우리 연구원들이 배양기술을 직접 지도할 것이며 ‘GNK IMMA’ 를 통해 NKM주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2012년의 예상 실적은 어느 정도인가.

▲국내 NKM주 수요의 꾸준한 증가, 메디넷으로부터 로열티 수령, ECTC에서 발생하는 매출, 임상3상 환자 모집 종료 등 올해는 지출이 대폭 줄고 새롭게 발생하는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면역세포치료의 미래를 어떻게 보나.

▲과거 항암치료에 있어서 면역세포치료는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능성의 존재’로 인식됐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덴드리온社의 ‘프로벤지’가 불응성 전립선암 적응증으로 FDA승인을 받고 노벨생리의학상이 면역시스템의 기전에 대해 밝힌 3인에게 돌아가는 등 면역세포치료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메이저 병원의 전문의들도 점차 면역치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엔케이바이오를 포함한 몇 개의 회사들이 진행중인 임상 3상의 완료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메인 치료법으로 떠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특히 우리의 핵심 기술인 NK세포는 면역세포 중 가장 뛰어난 암세포 살상능력을 가진 만큼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투자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계속된 적자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을 믿어준 투자자들에게 감사한다. 바이오기업이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란 굉장히 힘들다. 임상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벤쳐 기업이 감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에서도 미래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사업을 지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에 엔케이바이오도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직하고 건실한 대한민국의 대표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해 믿음에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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