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스, ‘푸아그라버거’로 日시장 재도전

입력 2012-01-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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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달러 투자…2016년까지 매장 100개 목표

미국 3위 패스트푸드체인 웬디스가 명품 버거로 일본 시장에 재도전한다.

웬디스는 최대 2억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6년까지 일본 내 매장을 100개로 늘릴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히가 어니스트 웬디스 일본 법인 최고경영자(CE0)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피와 땀과 눈물을 감수하고 2~3년 안에 흑자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도쿄의 명품 거리인 오모테산도에 일본 1호점을 낸 웬디스는 16달러짜리 ‘푸아그라버거’ 등 프리미엄 메뉴로 까다로운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히가 CEO는 “경쟁 환경이 아주아주 치열해져 업체들은 고객들을 유혹하기 위한 고급 메뉴를 잇따라 선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쟁사인 모스버거는 1800엔(약 2만7000원)짜리 마쓰자카쇠고기버거로 햄버거의 고급화를 선언했다.

노무라홀딩스의 시게무라 교이치로 수석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고령화 현상으로 패스트푸드를 원하는 독신자가 한층 늘고 있다”면서 “레스토랑이 너무 비싸다보니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패스트푸드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패스트푸드 시장 규모는 세계 2위인 2400억달러(약 277조원)으로 추정된다. 웬디스가 일본 시장을 포기하지 못한 이유다.

웬디스는 지난 1980년 도쿄의 번화가 긴자에 1호점을 냈으나 판매 부진으로 합작사인 젠쇼와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경신하지 못해 2009년말 철수했다.

이번에는 합작 파트너를 히가 CEO가 이끄는 히가인더스트리로 전환해 두 번째 도전에 나선 것이다.

웬디스는 세계 26개국에서 66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구가 많은 브라질·중국 같은 신흥국에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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