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이르면 다음주 중에 자동화기기(ATM) 수수료를 내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신협과 비슷한 수준으로 ATM 수수료를 내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내부 정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자행 영업시간이 끝난 뒤 현금을 찾으면 5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해왔는데 5만원 미만의 소액과 100만원 이상의 고액을 인출할 경우 수수료를 50% 할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시간이 끝난 뒤 자행 계좌이체를 할 경우 적용됐던 400원의 수수료는 없앨 방침이다.
타행 현금인출 시 영업시간에는 800원, 영업시간외에는 1000원의 수수료를 매겼으나 100원 정도 인하할 예정이다. 타행 계좌이체 또한 200~500원 정도 수수료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기초생활수급자나 만65세 이상 고령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ATM수수료도 면제할 예정이다.
앞서 신협은 지난 2일 ATM수수료를 최대 700원 내리고 5만원 이하의 소액 입출 시 수수료를 50% 인하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지역영업망을 토대로 거래자 수만 1600만명에 달한다. 전국에 지점이 480개, 자산만 90조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