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공립유치원과 공·사립고등학교의 내년도 수업료 및 입학금이 동결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서울 시내 공립유치원과 공·사립고등학교의 입학금 및 수업료를 5년 연속 동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공립유치원의 입학금은 분기당 5200원, 수업료는 반일제 9만9000원, 종일제 36만3600원이 된다.
고등학교 입학금은 분기당 1만4100원, 수업료는 36만2700원이며 방송통신고등학교의 경우 입학금이 반기당 5300원, 수업료는 6만7500이다.
학교의 입학금과 수입료는 경제 성장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계획, 중기서울교육 재정계획 등을 고려해 교육감이 결정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물가안정을 위해 2008년 이후 5년 연속 동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의 전체 연간 입학금 및 수업료 수입액은 2010년 기준으로 1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