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6일(현지시간)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 재정위기 불안 완화가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39.04포인트(1.66%) 상승한 8522.02로, 토픽스지수는 10.61포인트(1.46%) 오른 736.86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42.85포인트(2.04%) 상승한 7132.00으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 현재 61.33포인트(2.43%) 오른 2590.04를 나타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7052.31로, 802.04포인트(4.94%) 급등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72.45포인트(0.46%) 내린 1만5792.41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유럽 지도자들이 역내 채무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은행권 자본확충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5일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유통 업체인 이온이 지방 유통업체 2곳 인수 발표에 5.06% 급등했다.
미 고용조사업체 ADP임플로이어 서비시스는 전일 미국의 지난 9월 민간부문 고용이 9만1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만9000명 증가와 전문가 예상치인 7만5000명 증가를 크게 웃돈 것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9월 서비스업 지수는 53.0을 기록, 전월의 53.3보다 하락했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52.9는 웃돌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일 “유럽 은행들의 자본확충 필요성에 대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각국의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독일도 이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증시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7일까지 일주일간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