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엿새만에 숨고르기에 들어서며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57포인트(0.12%) 상승한 492.9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밤 미국 뉴욕증시가 무디스의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은 장 초반반부터 혼조세를 보였다. 또 그동안 닷새 연속 상승에 따른 체력부담이 지수에 부담을 줬지만, 개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결국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칠 수 있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의 수급이 팽팽히 엇갈렸다. 개인은 197억의 물량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167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상승폭을 제한했다. 기관은 2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0.89%), 금융(0.74%), 제약(0.79%), 방송서비스(2.01%), 디지털컨텐츠(1.35%) 등은 상승했지만 종이(-2.17%), 비금속(-0.64%), 일반전기전자(-1.17%), 인터넷(-0.9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0.12%)을 비롯해 CJ오쇼핑(2.65%), OCI머티리얼즈(0.23%), 네오위즈게임즈(2.47%), 동서(1.63%) 등은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서울반도체(-3.53%), CJ E&M(-0.69%), 다음(-0.29%), SK브로드밴드(-0.48%), 포스코 ICT(-1.22%)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445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489개 종목은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