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우파 야당, 포르투갈 총선 승리-출구조사

입력 2011-06-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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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총선에서 집권 중도좌파 사회당이 패배하고 중도우파 야당 사회민주당(PSD)이 승리할 전망이다.

RTP, SIC, TV1 등 현지 3개 TV 방송은 5일(현지시간) 투표 종료 후 출구조사 발표를 통해 PSD가 37~42.5%의 득표율을 기록, 24.8~3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주제 소크라테스 총리의 집권 사회당으로부터 정권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 결과 총 의석 230석 중 PSD가 102~109석을 얻어 12~28석을 확보한 우파 국민당(CDS-PP)과 제휴해 안정다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총선은 지난 3월 말 정부의 긴축안이 PSD의 주도로 4번째 부결된 데 책임을 지고 소크라테스 총리가 물러나면서 조기 실시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에서 구제금융 사태를 불러온 사회당이 패배하고 우파 진영이 승리할 것으로 점쳐왔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3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PSD가 36~37% 정도의 득표율로 제1당에 오르고 사회당은 31~32%에 그치면서 제2당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소크라테스 정부가 사퇴한지 2주일 후 포르투갈은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3번째로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포르투갈은 세금 인상, 연금·임금 동결, 실업수당 축소 등의 긴축 조치를 취하는 조건으로 780억유로(약 122조원)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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