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결산]12월 결산법인 1분기 영업익 3.3조…전년대비 17%↑

입력 2011-05-17 12:47 수정 2011-05-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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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장비 순익 대폭↑, 건설업은 적자 전환

수출호조세와 민간소비 회복으로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의 상장사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와 전자부품, 자동차 등 수출호조 지속으로 전기전자 업종과 운수장비업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50개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465개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조3486억원, 2조5286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16.90%, 9.83% 증가했다.

매출액은 50조3915억원으로 14.67% 늘어났다.

12월 결산법인은 올해 1분기부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분기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만 자산 2조원 이상의 연결재무제표 제출법인(158사)과 결산기 변경(4사), 분할ㆍ합병(14사), 감사(검토)의견 비적정(4사), 분석항목 일부 미기재(5사) 등으로 실적 비교가 불가능한 법인 185사는 이번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92.76%), 화학(59.60%), 섬유의복(53.95%) 순으로 순이익이 대폭 상승했으며, 전기전자업종은 흑자 전환했다.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시멘트 수요부족 등으로 건설업과 비금속광물업은 적자 전환했고, 설비투자 감소 및 저운임ㆍ고유가 등으로 기계, 운수창고업의 순이익은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전체 대상기업 465개사 중 81.5%에 해당하는 379사가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반면, 86사(18.5%)는 적자를 보였다.

한편, 재무건전성지표인 부채비율은 건설업체가 다수 포함된 영향으로 지난해 말 82.40%에서 3월 말 현재 86.35%로 소폭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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